책형태의 지도북 | 한장자리 타운지도-너덜너덜합니다 |
펴~엉생을 지도없이 운전 잘하고 동네 잘찾고 살아왔는데 뉴질랜드에 오니 지도 없으면 움직이질 못합니다.
더구나 한국에서 운전하던 제차엔 네비게이션이 달려 있어서
주소만 찍으면 척 척 알아서 알려주어 머리는 거의 쓰지 않고 귀와 입만 쓰면서 살았던것 같아요^^;
기억이 새록 새록 하네요.
처음으로 아이가 들고온 초대장. 엄마 친구가 생일에 초대했어. 라고 건낸 초대장...
헐 카드 어딜 살펴봐도 약도 같은것은 없습니다. 달랑 주소, 날짜, 전화번호뿐입니다.
" 이게 다야? 다른 종이 없어?" ㅠㅠ
처음 도착했을때 네비게이션을 하나 살까도 했었답니다.
그런데 잠깐 생각해보니 그 가격도 부담스럽지만 안내멘트도 영어로 해줄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네비 언니랑 신경전 하고 싶지 않아 타우랑가 지도를 하나 샀답니다.
좋은 장소나 샵의 위치를 물어보면 누구나 주소를 건내줍니다.
자세히 물어보면 지도를 찾아보라고 합니다.
뉴질에 살고계신 분들은 누구나 지금쯤 지도가 너덜너덜 해졌을거에요.
저역시 6개월 만에 너덜해진 지도가 이젠 지명을 알아볼수 없어 좀 더 럭셔리한 스프링이 달린 지도북으로 바꾸었답니다.
한국에서 막 오신 분들이 지도를 펼쳐놓고 위치를 설명해 달라고는 하시는데 주소만 가지고 지도에서 집찾는 법을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지도보는법에 대해 설명을 드릴까해요.
제가 직접 설명한 동영상도 첨부했답니다.
먼저 지도는 두가지 타입이 있답니다.
타우랑가 전체를 볼수 있는 한장짜리 큰지도와(처음 오신분들은 이 지도를 사실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스프링이 달린 다른 지역까지도 나와 있는 지도북이 있답니다.
두가지 모두 상단이나 책의 뒷면에 INDEX가 있답니다.
1. 친구가 초대를 하며 주소를 불러줍니다.
인데스에서 주소를 찾습니다. 이렇게 한장짜리 지도엔 당연히 페이지 번호가 없고 좌표값과 방향만 나옵니다.
2. 가지고 계신 지도책 INDEX에서 해당 주소를 찾습니다.
이때 예를 들어 주소지가 145 Saint Andrews DR Bethlehem 이라면
145 는 번지수
Saint Andrews DR 는 집앞 길이름
Bethlehem은 동네이름입니다.
무조건 집앞 길 이름으로 찾습니다.
20페이지의 상단에 초록색으로 써있는 숫자와 좌측의 알파벳이 만나는 박스를 찾으세요
3. 해당 동네가 써있는 Index 라인을 찾으면 길이름 옆에 숫자와 알파벳이 써있답니다.
예를 들어 20 H 9 SW 라고 써있다면
20은 지도책의 페이지 번호
H 9은 페이지 안에서 가로세로 좌표값입니다 이 번호가 만나는 곳의 박스안에 친구집이 있는겁니다
SW는 박스 안에서 방향을 나타냅니다. 동남쪽에 있느냐 북서쪽에 있는냐 하는것입니다.
이제 해당 페이지로 이동해서 가로 세로가 만나는 값을 찾아봅니다
해당박스에서 SW방향으로 길이름이 보입니다.
4. 지도에는 번지수는 나오지 않습니다.
일단 해당동네길에 들어서면 집집마다 번지수가 우체통에 써있답니다. 그걸 보시고 찾으시면 됩니다.
너무 너무 쉽죠? 이젠 친구집 주소만 받아도 당황하지 말고 찾아가 보세요.
아 참 가끔 주소에 보면요 4A ,4B 등의 번지수 뒤에 알파벳이 있는 주소를 만나시는 적도 있죠?
이건 원래 그땅이 한덩어리로 팔려고 나온 섹터인데 두집에서 나눠서 그땅을 구매한 경우 4번지 땅의 A와 B로 구분을 한답니다.
이곳은 길을 먼저 내고 길의 조경이 다 끝난 후, 판매할 집터의 땅에 수도 전기선을 먼저 만들어 놓습니다.
구매자는 이 땅을 사서 거기에 집을 짓는답니다.
집짓는걸 본적이 있는데 거의 뭐 돼지삼형제의 집짓기 이야기 들어보신적 있죠?
땅을 깊이 파지도 않고 나무로 골조를 세워 집을 짓더라구요.^^
한국에선 여행갈때 외는 잘 쓰지도 않는 문법책 두깨의 지도북을 보험에 가입하면 주잖아요 이곳에선 구매하셔야 한답니다.
AA나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지도를 주기도 하는데 그냥 한장짜리 조금 업데이트가 느린 허접한 지도를 준답니다.
뉴질랜드 오신다면 지도는 마켓이나 우체국에서 하나 구매하시는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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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0/02/26 15:41 [ ADDR : EDIT/ DEL : REPLY ]늘 블러그글들을 잘 보고 도움도 받고 있는 새로운 팬입니다
저는 블루님보다 조금더 큰 사내넘 둘을 데리고 3월25일에 타우랑가로 출발예정입니다
실전에 적용시킬만큼 나중에 정신이 있을라나 모르지만 일단 사전준비,특히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님의 글이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제가 컴맹이라 글을 여기에 올리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글로라도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네 관심있게 읽은 글 하단 코멘트란에 댓글을 다는것 맞습니다. 여기에 올리는게 맞다는 이야기임^^
2010/02/28 07:12 [ ADDR : EDIT/ DEL ]님도 타우랑가로 오시는군요. 북뉴질랜드의 몇몇도시를 여행했지만 살고 있어서 그런지 타우랑가가 제일 좋은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다른 도시에서도 살고 싶답니다.
남섬쪽에요. 더 큰 아들이라면 좀 편해지나요?
저희 아이들은 요즘 부쩍 말대답 하고 엄마에 대한 반항을 시작했답니다. 언제가 되면 아이가 의젓 해지나요?
글쎄요...언제쯤 놈들이 의젓해 질까 저도 그게 늘상 궁금합니다
2010/02/28 22:05 [ ADDR : EDIT/ DEL : REPLY ]확실히 저희 아이들을 통해 증명된 바로는 그시기가 중학교 입학시기는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의젓해 지기는커녕 둘째와 순서를 바꿔야 할정도로 나이를 거꾸로 먹는것 같답니다
그래도 늘상 건강하고 즐건 모습인것으로(심히 늘상 즐거움)감사하며 위안합니다
오늘도 유익한 글 쓰셨네여. 저도 요즘 뉴질랜드로 갈때를 대비해(신랑에게 일상을 알리기 위해)
첨으로 아이디도 만들고 블러그 꾸미기도 시도하고 있담니다
담에 제 블러그로도 초대 할께요
네네 좋은 생각이세요.
2010/03/01 12:40 [ ADDR : EDIT/ DEL ]미리 블로그 기초 공사를 한국에서 좀 해오시면 좋아요.
그리고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sw들도 미리 다셋팅해서 오세요. 이곳에서 뭐좀 다운로드 받으려면 아마 초기엔 적응이 잘 안되실 것에요.(너무 느려터져서요..)
이젠 한국의 초고속 스피드는 모두 잊어버렸답니다. 그게 얼마나 빨랐었었는지 ㅋㅋ
그리고 나이가 먹을수록 의젓해 지는것이 아니란 말에 지금 심히 좌절중입니다.
나는 요즘 별명을 고래라고 해야 할듯 해요.
하두 고래 고래 소리를 질러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