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초등학교도 버스 타고 견학 가는 수업이 시즌에 1번 정도 있습니다.

이런 날은 보통 학부모들에게 견학가는날에 대한 프린트물과 함께 같이 아이들을 도와줄 자원봉사 엄마들을 모집하는 신청서가 옵니다.
같은 학년이라도 반마다 가는날은 다른데
큰아이의 부탁도 있고(작은 아이는 오지말라고 해서 못갔어요.) 해서 이날 자원봉사 신청을 했답니다.
저는 큰아이반 선생님 팬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 초등학교의 가장 훌룡한 선생님이라는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총 저까지 포함하여 4명의 학부모가 자원 봉사자로 나섰는데 이중 한분은 아버님이 오셨더군요.
이곳에선 자원 봉사자를 모집할때마다 꼭 아버님들이 한분씩은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학교에서 약 12~15KM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아트갤러리에 버스를 타고 가서 견학도 하고 참여수업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여수업도 재미 있었지만 버스타고 가는 내내 버스 지붕이 날아가리 만치 떠들어 대는 아이들 모습이 더 재미 있었습니다. 재치있는 선생님이 쪽지에 떠든 아이들 이름을 적었다고 종이를 보여주자 마자 정말 그 시끄럽던 아이들이 일순간 조용해지더군요.

한국에서 저 어릴적 견학가던날 버스안 풍경과 너무도 비슷해서 옛기억도 새록 새록 나고 저도 학생이라도 된 양 즐거웠답니다.

아트갤러리에 도착해서 약 1시간 정도는 갤러리 전시작품 소개를 담당자에게 듣고 (전시작품 사진은 촬영할 수 없답니다)
두가지 실습을 했답니다.

메인 소재는 레코드판을 이용해 한장의 레코드판을 다른 재료를 이용하여 꾸민후 자기가 만든 작품을 다른 친구가 만든 다른 작품에 끈이나 포크 등을 이용, 링크하여 하나의 합동 조형물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조형작품은 촬영이 가능하여 2층 갤러리에 올라가 내려다 보이는 풍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여럿이서 만든 공동 작품이 창의적이면서도 그럴듯 하네요.
대표 시티만 표시해놓은 지도 같기도 하고 색상이 모두 밝고 활동적인 것이 아이들의 유쾌한 정신세계를 표현한 게놈지도  같기도 하네요.

다른 하나는 규칙적인 무늬를 이용한 기학적 표현방법에 대해 역시 레코드판을 이용해 작업해답니다.
담에 아트갤러리 참여수업이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해보리라 생각했답니다.
참 아트갤러리에서 주말에 아이들을 위한 유료수업을 항시 진행한다고 하네요.
아이가 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다면 한번 손잡고 같이 가보시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파란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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