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집과 연결된 담장, 저 보이는 케빈집쪽 나무들이 지붕 처마까지 자라 완벽하게 양쪽집을 가려주었더랬어요. 지금은 어깨 높이 담장에 맞춰 잘라 서로 집이 훤이 들여다 보이는데 저 열린 창문 쪽 팬스앞에 똥을 누기 시작한 거죠.
6개월 전 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웃집 고양이가 저희 가든에 똥을 누고 간답니다.
집에 없는 시간이나 이른 새벽에 누고 가기 때문에 잡아 혼낼 방법도 없고..
꼭 아이들방 창문앞 가든에 누고 가는 바람에 유난히 지독한 냄새와 파리 때문에 아이들 공부방 창문을 열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처음엔 이웃집에 찾아가서 너희
"진저헤어 고양이 가지고 있지. 갸가 자꾸 우리 가든에 똥눠 우짜믄 쓰까?"
" 어 발 달린 애라 묶어둘 수도 없고.. 그럼 그 똥을 우리집 가든으로 던져 ."
그래서 옆집으로 고양이 똥 던지기의 명수가 되어갈 무렵, 냄새는 냄새데로 힘은 힘데로 들어
이게 뭔짓인가 싶어 이웃 키위들에게 똥사는 고양이 퇴치법에 대해 상의를 했답니다.
락스를 요구르트 병에 담아 가든에 심어 놔라
오면 호수로 물을 뿌려라 그걸 제일 무서워 한다.
하지만 무슨 수로 똥싸는 고양이를 만나냐구요 암튼 소용이 없었답니다.
똥 싸는 고양이, 개 쫓는 약 | 이렇게 고양이가 똥을 누는 곳에 뿌려 놓습니다. 제가 한번 약 냄새를 맡아 봤는데 인간이 맡기에도 냄새가 고약했답니다. 그렇다고 이 냄새가 집에 까지 들어 오진 않구요 가까이 맡아야 냄새가 나요. |
그러던중 옆집에 새로 이사온 캐빈덕에 단박에 해결이 되었답니다.
2달전 새로 이사온 캐빈가족과 하루만에 친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서로 더 가까이 지내자고 양쪽 집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는 담장 나무를 담장높이랑 같게 자르고 서로 들여다 보며 살자 했죠.
그 후 어느 주말부터는 캐빈안방 창문쪽 가든에도 똥을 누기 시작하는겁니다.
그래서 " 캐빈 혹시 너희 침실에 이상한 냄새 안들어 가니?"
"응. 무슨일이야 파리도 유난히 만이 생겼든데"
"그거 이웃고양이 때문인데 우짜믄 쓰까?"
"그런 못된 고양이가 있었어? 걱정마 내가 오늘 똥싸는 고양이 쫓는약 사다 너희 가든에 뿌려놓을께"
해서 캐빈이 사온 것의 정체는 고양이나 개가 엄청 싫어하는 냄새를 풍기는 돌맹이가루 같은 것인데 'repellent granules"입니다. 마터텐에서 팝니다.
repellent 가 방충제 인것으로 봐서 어릴적 엄마들이 장농에 좀먹지 말라고 넣어놨던 하얀 박하사탕 처럼 생긴 좀약 아시나요? 그것과 같은 성분인것으로 보여요.
혹시 가지고 계시다면 그것을 좀 부숴 뿌리거나 알째 뿌려 봐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한국가면 좀약 사가지고 와야겠어요.
지금 1주일 짼데 정말 더이상 고양이가 오지 않아 이젠 창문 활짝 열어놓고 살고 있답니다.
" 캐빈 너는 정말 좋은 이웃이다. 너 우리동네로 이사 잘왔어 임마"
스프레이 타입이구요. 마켓에서 팔아요. | 스프레이 케이스에 보면 48ㅣ시간안에 죽는다고 나오는데 진짜 48시간 안에 이렇게 말라간답니다. 잡초가 자란곳에 1~2회 스프레이 해주면 뿌리까지 약이 스며들어 죽는답니다. 그리고 별도로 뽑아 내지 않아도 말라서 바람에 날라가는지 깨끗하게 제거되요. |
그리고 두번째는 집의 시멘트블럭 사이로 잡초가 자라 일일이 뜯어내는 것이 보통 힘든일이 아니죠.
왜 유독 우리집만 이렇게 많이 생기는건지, 이웃집 어디를 봐도 저희집처럼 잡초 자란 집이 없어 허 거참 집에서 매일 잡초만 뽑나 했습니다.
잡초 한번 뜻어내고 나면 거의 반나절 걸리죠.
그러던 어느날도 땀을 뻘뻘 흘리며 1달 동안 건강하게 키운 잡초를 시멘트 블럭에서 뽑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산책 가던 이웃집 제임스가 도로 집으로 가더니 스프레이를 하나 들고와 잡초 난곳에 뿌려놓고 가면서 뽑지 말고 놔두면
3일 후부터 서서히 말라서 다시 자라지 않으니 힘빼지 말라고 합니다.
호 정말 약뿌린 자리엔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젠 왜 키위들이 잔디깍는것은 봐도 잡초 뽑는것은 못봤는지 왜 갸들 가든 블럭엔 잡초도 나지 않는지 비밀을 알게 되었답니다. 약 이름은 weedkiller roundup 입니다. 돌맹이 사이 게라지도어와 연결된 시멘트 블럭 사이의 잡초 제거 이젠 쉽게 해보세요.
웬디가 사준 최신식 쥐덫 안에 콘슬로우 2알 정도 넣어 놓았아요.마켓에 팔아요. 나무로 된거 말고 이거 사세요. 효과 짱. | 실내로 쥐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한 방지턱. 헉 서방 내 4계절 조리 너무 낡았다. |
자 이번엔 이젠 겨울 준비를 하기 위한 중요한 정보입니다.
주택이 대부분인 뉴질랜드 주택엔 생쥐가 많답니다.
저도 어느날 게라지와 연결된 거실 문지방의 틈사이로 들어오려는 생쥐를 보고서 경악 자체였답니다.
그래서 당장에 밖과 연결된 유일한 문틈인 게라지와 연결된 문지방에 , 쿠킹호일 속에 들어있는 둥근 마분지 롤을 박스데이프로 붙여서 막았답니다.
보통 쥐들이 게라지 셔터의 양쪽 틈새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그곳만 막으면 적어도 집으로 들어오는것은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들 등교를 위해 게라지로 나가는데 조그만 쥐가 게라지 선반에서 우릴 빤히 보며 유유자작 산책을 하는겁니다.
헐 결국 그날 도저히 그걸 뚫고 차를 탈 용기가 나지 않아 등교를 포기 하고 쥐가 나가주길 기다리다
아이들을 현관문을 이용해 제임스 할아버지 댁으로 보낸 SOS를 요청했답니다.
결국 제임스 할아버지가 게라지로 가서 쥐없는거 확인 하고 게라지 밖으로 차를 빼줘서 1시간을 늦게 등교를 하는 사태가 발생했죠.
그날 오후 쥐덫 2개도 사다 이쁘게 치즈도 달아서 설치도 해주시고요.
그래서 쥐덫으로 잡은 쥐도 다 제임스가 치워주시고 난 정말 제임스가 젤로 좋아.
그런데 그렇게 한번 쥐를 잡은 후론 이 나무 쥐덫이 작동이 잘안되었답니다.
저와 똑같이 쥐소동을 겪고 있던 한국인 웬디가 건들기만 해도 워킹이 잘되는 최.신.식 쥐덫을 선물해 주었답니다.
그래서 설치 하자 마자 바로 쥐를 잡았답니다.
ㅠㅠ 역시 제임스 할아버지가 와서 쥐 시체는 거둬 가셨어요.
그이후 쥐 패밀리가 다 잡힌건지 이젠 게라지에 쥐똥이 없는것으로 봐서 쥐는 모두 박멸된것 같아요.
제임스 할아버지 말로는 추워지면 쥐들이 게라지로 들어와 산다고 합니다.
이제 슬슬 추워질 시기이니 게라지쪽 문지방에 보호턱도 만드시고 쥐덫도 하나 사다 설치해놓으세요.
미끼는 콘프레이크나 튀밥 한개 넣어 놓으면 됩니다.
그리고 죽은 쥐 치워줄 이웃도 만들어 놓구요.
두아들 넘이 다 2박 3일로 캠핑을 떠나서 할일도 없고 군대 아들보내는 엄마맘이 막 이해도 되면서 아들이 둘이나 빠지니 혼자 자기도 무섭고 심심하고 그러네요.
에구 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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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큰일이네요 세상에서 제일무서운게 쥐인데...에공~아파트는 좀 낫을까요???^^
2011/02/24 16:44 [ ADDR : EDIT/ DEL : REPLY ]좋은글 항상감사드려요
큰쥐는 없는데 생쥐가 있어요. 자주 볼순 없어요.
2011/02/24 18:42 [ ADDR : EDIT/ DEL ]겨울철에만 있구요. 길에서 본적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 모든 집에 있는것은 아니고요.^^; 위로가 되실려나
게라지로 나가는 실내 문막음과 단속만 잘하면 실내로 들어오는것은 방지 할수 있답니다. 유리창을 통해 넘어오는것은 아닌것 같으니 오시면 아침 저녁 환기도 못하고 그러진 마세욤^^. You will get use to it
저기 고양이 냄새 퇴치하는 것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나요?
2011/09/03 15:12 [ ADDR : EDIT/ DEL : REPLY ]한국에서 구할수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2011/09/04 11:34 [ ADDR : EDIT/ DEL ]저게 나프탈랜이거든요. 좀약 아시죠 하얀색 박하사탕처럼 생겼지만 먹으면 절대 안되는것 옛날 할머님들이 옷장속에 신문지에 싸서 놓았던 나프탈랜을 사서 대신해보세요. 그게 더 싸고 효과가 좋을지도 몰라요.